서구 아동·청소년의회 온라인 발대식
2022년 부산 서구 아동·청소년의회가 지난달 30일 온라인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아동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제안과 지역사회 참여활동을 펼치게 될 서구 아동·청소년의회 발대식은 위촉식 및 자기소개, 오리엔테이션, 의장단 선출, 아동권리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또 한 해 동안 의회 활동의 방향과 목표를 선정하고 활동계획을 세우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서구 아동·청소년의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총 50명의 지역 내 초·중·고생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8명에 불과했던 초등생 참여자가 올해는 18명으로 늘어 다양한 연령층 아동의 참여를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서구 아동·청소년의회 의원들은 연말까지 월 1회 이상 정기회의를 갖고 각종 정책의 발굴·토론·제안, 주민참여예산활동, 인권축제 견학, 구의회 참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서구에 필요한 아동 관련 정책 수립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아동의 권리를 옹호하는 홍보대사로의 활동도 겸함으로써 구민의 아동권리 감수성 향상과 인권의식 개선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의회에서 제안한 예산·정책들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