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부산이 출판편집 전문강좌인 ‘창비 편집자학교_부산’을 연다. 이번 강좌는 편집자 지망자, 출판계 취업준비생뿐 아니라 출판계 초년생, 독립출판 종사자 등 언어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부울경 최초로 진행되는 ‘창비 편집자학교_부산’은 한국 출판계를 대표하는 창비의 풍부한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해 초심자의 눈높이로 단행본 기획부터 편집과 디자인, 홍보까지 출판의 전 과정을 조망하는 구성으로 진행된다.
강좌는 이달 24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3개월간, 매주 화요일 오후 5시~7시에 진행된다. 모집정원은 정원은 선착순 15명이다.
20년 안팎의 경력을 갖춘 현업 실무자들로부터 듣는 교육 내용의 생생함이 특징인 이번 강좌는 기수별 과제와 차시별 과제를 통해 수행형 교육을 지향한다. 교육내용은 출판기획서 작성과 합평부터 저자와의 관계 설정, 우리말·글의 특성에 따른 교정교열, 도서 내용체제와 북디자인, 출판마케팅과 홍보 등 출판 전 과정을 아우른다.
또한 백붕제기념출판문화진흥재단의 지원을 통해 수료자에겐 수강료(36만원) 전액을 환급한다. 수료 조건은 출석과 과제 수행 80% 이상 충족돼야 한다. 수강생 자체 공부모임 시 창비부산 공간 무료 대관과 커피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수강신청은 5월 9일~19일까지 창비학당 홈페이지(www.changbischool.com)를 통해 하면 된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