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 2030명이 17일 오후 2시, 박형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부산의 여성 2030명이 결집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가족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부산 선택 박형준” 등의 피켓을 앞세우고 17일 오후 2시 박형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선언 대회를 가진 부산여성 2030연대는 2030월드부산엑스포 유치의 염원을 담아 결성됐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부산경제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박 후보 지지를 천명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박 후보는 시장 재임 기간, 여성인재육성과 여성인력활용에 누구보다 통큰 인선을 단행하고 역대 최고 여성고위관리직 임용을 실천해왔다”면서 “누구보다 친여성적 마인드와 성인지성을 갖춘 후보로서 여성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앞당겨줄 후보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종 폭력과 차별로부터 여성과 가족이 안전하고 저출산 초고령도시 부산의 현실적 문제들을 누구보다 깊이 고민하고 대안정책을 실현할 후보, 우리 청년들이 당면한 일자리문제와 현실을 직시하고 희망을 갖게 해 줄 후보, 시니어와 장애우,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보듬어줄 후보, 시민 누구나 마음놓고 기댈 수 있는 시정을 펼쳐나갈 후보”라고 말했다.
이날 지지선언대회에는 20대 취준생 청년대표 김성경 씨, 40대 워킹맘 정혜진 씨, 다문화가정 대표 인도네시아출신 로리타 씨, 시니어 대표 이향순 연제노인대학장이 분야별 대표자로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6.1지방선거부산여성의제그룹은 ‘여성과 함께하면 더 좋은 부산’을 위한 여성정책 6개 분야 14개 제안서를 박 후보에게 전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우선은 부산사람이 좋아서 부산에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부산의 교육이든, 문화든, 복지든, 건강·체육 등이 활성화되어야 하고 그것을 매개로 한 공동체가 많이 생겨 서로 배려하고 봉사하면서 부산에 사는 게 행복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근현대 역사에서 드러난 부산의 개방성과 포용성을 살려 나가는 노력으로 아시아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 중의 하나로 성장시키겠다”고 지지 선언에 답했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