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사회교육원과 노동인권연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페미니즘 영화학교를 개최한다.
페미니즘 영화학교는 여성 노동자들의 삶을 주제로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교육으로, 여성 노동자들이 노동현장에서 겪는 불평등과 여성이 일상에서 겪는 차별 등을 소재로 참여자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만들고 촬영과 편집을 진행해 완성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완성된 작품은 11월에 개최예정인 제9회 부산 여성 영화제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2021 페미니즘 영화학교’를 통해서는 총 3편이 제작돼 제8회 부산 여성 영화제 기간에 ‘파도가 지나간 자리’, ‘들키고 싶지 않지만’, ‘그림자 노동’이 관객들을 만났다. 또한, GV(Guest Visit)을 통해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과 공감을 얻어냈다.
제2회 페미니즘 영화학교는 2022년 7월 20일(수)에 첫 수업을 시작해 9월까지 매주 수요일 총 8회에 걸쳐 부산여성사회교육원 및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여성 노동에 관해 영화를 만들고 싶은 이들을 선착순 10명 내외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 문의 051-802-6083)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