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시상식에서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을 수상한 최소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조교수(우)와 알렉산드라 팔트 로레알 그룹 최고 기업책임 책임자(사진=로레알)
최소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연구조교수가 로레알과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신진 여성과학자상인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을 수상했다.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매해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여성 과학자 5인에게 세계여성과학자상을,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신진 여성 과학자 15인에게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International Rising Talents, IRT) 상을 수여한다.
‘2022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에는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최 교수가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 교수는 아시아 지역에서 선정된 4인 중 하나다.
최 교수는 다양한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물학적 방법으로 생산하는 연구를 통해 국가적 문제인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해결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한 것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22일과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20년, 2021년, 2022년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15명과 2020년, 2022년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 수상자 30명의 시상이 함께 이뤄졌다.
최 교수는 “이러한 큰 상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