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이 가을, 문화의 향기에 빠지다’를 주제로 수강생과 시민이 함께하는 열린 문화 행사로 개최된다. 22일 오후 2시 여성문화회관 3층 소극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초청 내빈을 비롯해 수강생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테이프 커팅 ▲전시 작품 관람 ▲작품 공연발표 ▲전통차 시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작품전시회에는 총 24개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작품이 선보이며 합창과 가야금, 오카리나, 풍물놀이, 연극 등 13개 강좌는 작품발표회도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기간이 늘어난 만큼 더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전시회 기간 야외쉼터에서는 수강생 작품, 특산물, 각종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그린 바자회’도 열린다.
이외에도 전통다도 숙련반은 ‘전통차 시음회’를 열어 일반시민들에게 전통차 시음 체험 및 다도예법을 소개하고, 바리스타반은 ‘커피 시음회’를 열어 커피 제조시연 및 시음회를 한다. 특히 향기로운 ‘꽃차 시음회’도 가질 예정이다.
여성문화회관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수강생들의 열정과 정성이 깃든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작품전시회에 많은 시민들께서 관람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문화회관은 매월 90여 개 강좌에 2천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하여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자기개발 및 취·창업 교육을 운영해오고 있다.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