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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미술

수호롬부산 갤러리 정강자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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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자 작가의 38번째 개인전이 수호롬부산 갤러리에서 지난 8일부터 열렸다.
 
오랜 세월 각국의 오지를 여행하며 원시 그대로의 자유분방함을 작품으로 표현해 온 노장 여류작가는 90년대 후반 이후 줄곧 ‘순수한 자연의 오지’에 몰입한 작품으로 여러 형태의 전시를 선보여 왔다.
 
2012년 이후 작가는 그간 20여 년간 작업해 온 오지의 자연에서부터 ‘춤’과 반달모양의 ‘반원’, ‘갈색 톤’이 등장하는 변화된 작품들을 통해 자연과 인체의 과감한 재해석을 시도했다.
 
오는 27일(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서도 작가만의 통일된 언어로 함축되고 있는 ‘반원’을 통해 원시적 환상과 춤을 소재로 펼쳐보이는 작가의 독창적인 회화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정강자 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사에 있어 최초의 ‘해프닝’을선보인 아방가르드 예술가 중 한명으로 1960년대에 이미 시대를 앞선 감각으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KIAF, 독일함부르크 초대전, 한국실험예술제 등 국내외 주요 단체전에 다수 참여하였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예술의전당, 홍익대학학교 미술관, 모란 미술관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051-744-8555
 
유시윤 기자
[2014년 1월 22일 제48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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