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대사의 모습을 그림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송근향)은 2014 도서관주간 및 부산자료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그림으로 보는 『부산의 옛 거리』展을 오는 12일(토)~18일(금)까지 개최한다.
중앙도서관 2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여점의 그림과 관련사진을 무료로 전시할 예정.
부산 개항이후 점차 발전해가는 시가지 모습과 근대적 건축물 등 역사적 현장을 예술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부산화가 배천순은 근대사가 엿보이는 부산의 곳곳을 광목천 위에 물감으로 그린 작품들을 선보이는데, 특히 영도대교가 도개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은 밤하늘의 별빛바다와 어우러지며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안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