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차문화진흥원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10회 부산국제차어울림문화제를 연다.
차문화 부흥을 통해 부산을 품격있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고자 시작한 부산국제차어울림문화제는 올해로 10회 째. 시민과 친숙한 차문화 선양 확대 및 현대인의 생활속에 역사와 전통으로 이어오는 차 예절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가을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고 있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3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리며 폐막식은 30일 오후 4시 중극장에서 개최된다.
부산문화회관 대중전시실 및 중극장에서 펼쳐지는 사흘간의 국제차어울림문화제는 ▲대전시실: 정인오 “ 세계명차 ” 특별전, 의흥도기 명품전, 시대별 향로전, 고려사원 차도구 재현전시, 석창포, 보석다완석기전, 밝달가마 달항아리, 솟대전, 선고다인 헌다가 개최되고 ▲중전시실: 하카타 전통공예품전, 한국꽃차와 산야초효소, 침향의 명가 능인향당, 기와전, 옻칠전, 섬유공예전, 연필정밀 명상 “라인터치”, 바늘과 명상 “클래식 퀼트”, 두리 茶회(30개 다회)가 열린다. 또 ▲중극장: 선차의 원류를 찾아서 고려시대 선원의 차문화 (개막식), 원행스님고려사원 차 시현, 정인오 “홍차제 다법” 강연을 열고 ▲소극장: 제2회 청소년 예절문화체험발표회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야외 부스에서는 도자기, 차류,차도구 공예, 천연염색, 다식 등 30개 업체가 참여하여 캠페인과 홍보 판매 등이 이루어져 차문화를 매개로 한 다양한 산업분야의 현주소를 체감하게될 전망이다.
안선영 기자
[2014년 11월 20일 제58호 3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