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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미술

동화속 세상같은 몽환적 신비로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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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고의 수중촬영 대가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The Fantasy> 부산시민곁으로
3월 12일~6월 6일 영화의 전당 비프힐
 
세계 최초 여성 수중 사진작가 제나 할러웨이의 사진전 ‘더 판타지’가 오는 3월 12일부터 6월 6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비프힐 전시실에서 개최된다.지난해 7월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이후 울산, 창원을 거쳐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이 전시가 드디어 부산에서 선보인다.
 
제나 할러웨이는 수중촬영을 시도한 첫 여성작가이자 현존하는 최고의 언더워터 포토그래퍼.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와 뛰어난 연출력으로 물속에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인 순간을 담아내며 수중촬영을 통해 지상에서 표현해 낼수 없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물의 중력을 이용하여, 마치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순간들을 촬영하는 제나 할러웨이의 사진은 물 속의 신비로움과 피사체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시간이 멈춘 듯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오묘한 이미지로 사람들의 시선은 물론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완벽하게 통제 할 수 없는 물 속 환경에서 생겨나는 우연성과 비현실적인 느낌으로 오직 수중 사진만이 표현 할 수 있는 매력을 한껏 살린 제나 할러웨이는 “수중작업의 매력은 불확실성”이라며, “물 속에서는 마법이 일어난다”고 표현할 만큼 처음 느껴보는 미지의 아름다움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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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제나 할러웨이의 독특한 작품세계와 뛰어난 연출력으로 물속에서라고 믿기 힘든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180여점의 사진과 실제 그녀가 수중촬영 당시 사용했던 각종 장비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
 
사진 그 자체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촬영 당시의 흔적들까지 공개하며, 그녀가 촬영하며 느낀 감동을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제나 할러웨이의 아시아 첫 전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녀는 이번 전시를 위하여, 시각적으로 한국 관람객들이 좋아할 만한 사진을 고르려 노력했으며,
 
이번 전시에서 보여줄 ‘판타지’, ‘스완송’, ‘누드사진’, ‘워터베이비 시리즈’ 등 180여 점의 동화 같은 아름다운 사진들은 한국 팬들을 위한 그녀의 특별한애정이 담겨있다.
 
이번 제나 할러웨이 전시는 3월 12일부터 6월 6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비프힐에서 진행되며 현재 인터파크, 예스24, 옥션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일반 10,000원(중 고등학생 20% / 초등학생 이하, 경로 40% 할인), 성인(유료) 동반시 48개월 미만 1인 무료. 관람시간은 오전 11시~저녁 8시(입장마감 저녁 7시).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24티켓에서 예매한다. 문의번호 1566-5490.
김유혜민 기자
[2016년 2월 26일 제73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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