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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미술

“독특한 뉘앙스 이미지 언어에 흠뻑 빠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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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미고는 12일부터 내달 3일까지 노석미작가의 ‘집과 길-Home and Road’전을 개최한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18번의 개인전 및 다수의 기획전, 다수의 책을 저술하며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가는 특히 일상의 소소한 감성을 담은 작품들로 편안함을 전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걷다가 냄비우동” “거품이 나도록 저어주세요” “건진 만두” 등 작품의 제목만으로도 짐작하듯 일상에서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상황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제목과 이미지가 모두 직접적으로 연결되진 않는다. 작가는 어떤 ‘어긋남’을 통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불연속성이라는 조형적인 기법을 즐겨 사용한다.
 
“걷다가 냄비우동”에서는 파란하늘과 나무들이 등장하고 “거품이 나도록 저어주세요”에는 두 그루의 야자수만이 제시되고 있을 따름이다.이번 전시에서는 ‘집과 길(Homeand road)이라는 주제로 이미지와 텍스트가 결합된 작품 60점과 회화작품 21점이 전시된다.
 
지난 2010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노석미 작가의 개인전을 마련한 갤러리 미고는 “일상의 소소한 아름다움이 가득 담긴 노석미 작가의 작품은 마치 오래된 친구와 커피를마시는 듯한 편안함과 이미지와 언어가 가지는 독특한 뉘앙스를 포착하는 긴장감이 함께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고 설 명 했 다 . 051)731-3444
 
 
유시윤 기자
[20151120일 제7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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