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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관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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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문화예술의 도시 얼쑤 동래를 슬로건으로 한 동래구가 올 상반기 베트남 후에시 인민위원회(위원장 응우웬 반 탄) 초청으로 전통공예축제에 참가했다. 동래 전통연 시연과 체험, 동래탈, 전통매듭과 규방공예 등 동래지역 문화예술과 공예가들을 대동하여 베트남 후에시를 5박7일간(2017. 4.27~5.3)의 일정으로 다녀온 것.


베트남 후에시는 후에문화박물관에서 매년 각국의 전통문화예술가들을 초청, 전시회를 열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동래구를 공식초청, 다채로운 전시와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4월 28일 오후 3시 30분 후에문화박물관에서 전시회 오프닝 행사를 갖고 저녁 8시 30분 꿕훅광장에서 축제 개막식을 갖는 등 후에시 인민위원회 지도자 대표와 실국장,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과 만찬을 갖고 전통문화 축제의 장을 선보였다.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후에시는 인구32만 명에 공무원 수는 790명. 베트남 마지막 응우엔 왕조의 도읍지로 문화 관광교육 경제의 중심지다. 후에 궁전음악은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될 정도로 유명하다.


베트남 후에시 초청 전통공예축제 방문
동래구청 & 나수자 전통매듭 공예가 등


후에시는 전 세계 8개 국 13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프랑스 레네스, 블로이스, 노드 파스디칼라이스와 벨기에 와로니, 미국 호놀룰루와 뉴헤이븐, 일본 시즈오카, 덴마크 로스킬드, 중국 용조우, 이태리 투린, 밀란, 앙코나, 그리고 한국의 경주 등으로 주로 문화예술 전통의 도시를 선정한 게 특징이다.


동래구 방문팀은 전광우 구청장을 단장으로 서진홍 기획감사실장, 윤민자 기획계장, 양희정 국제교류 담당자 등 공무원과 동래구 문화예술인 전통연 부문에 배무삼, 손경화, 유환진씨가 동래탈 부문에 조용황, 조제혁씨, 전통매듭 및 규방공예가 나수자씨와 김미성씨가 각각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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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문화박물관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 기증하게 된 영예를 가져 매우 기쁘다는 전통 매듭공예 나수자 규방공예가는 “직접 만든 노리개, 매듭 등 한국 전통 규방공예의 진수를 선보이게 돼 보람이 컸다”며 “한국 규방공예의 높은 예술성과 아름다움에 탄성을 지르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고, 한국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나수자 공예가는 “전통문화예술가들에 대한 지자체 정부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고, 우리나라도 전통문화예술을 장려하는 국제교류행사를 확대해 국가간 도시간 교류협력을 증진, 민간 교류의 확대로 이어져 관광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유혜민 기자

[20171222일 제9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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