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 낙 연 대 표 가 지난달 31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24살 여성 박성민 당 청년대변인 을 지 명 하 는 등 당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대변인단,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정책위의장에는 당 정책위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한 한정애 의원(3선·서울 강서병)이, 사무총장에는 박광온 의원(3선·경기 수원정)이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박성민 전 청년대변인과 박흥배 한국노총 금융노조 위원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끈 것은 24세 박성민 청년대변의 지명직 최고위원 발탁이다.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재학중인 박 전 청년대변인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 용인시 청년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여성가족부 청년참여 플랫폼 정책추진단에서 활동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박성민 지명자는 24살로 청년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청년대변인으로서 역량을 높이 평가 받아온 인재”라며 “특히 여성으로 젠더 문제에 기민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청년여성 이슈와 관련해 많이 얘기하려고 한다”며 “당내에서도 취약한 부분이며 정치권에서도 항상 이 이슈는 뒤로 밀리는 부분이 있었다. 뒤로 밀리지 않도록 지도부 일원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역할을다 하겠다”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2020년 9월 4일 제127호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