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7일 오후 3시, 아시아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백송홀딩스·부산일보 채리티 매치(CHARITY MATCH in ASISD C.C.)에서 참가 선수들이 시 체육발전을 위해 1억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형준 시장, 손영신 부산일보 사장, 박정삼 백송홀딩스 회장, 김도형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채리티 매치는 부산 지역 기업과 언론이 함께 주최한 사회공헌 골프대회로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으며 총상금은 3억 원이다.
세계 정상급 프로 여자골프 선수인 김효주, 최혜진, 황유민, 이예원, 박현경, 배소현 선수가 이번 대회에 참가해 총상금 50%를 기부하며, “부산 유소년 체육환경 개선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는 뜻을 전했다.
기부금은 선수들의 뜻에 따라 시 기부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역의 유소년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체육시설 설치와 생활체육 기반 시설 확충 등 체육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운동선수들의 따뜻한 기부는 스포츠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스포츠가 일상이 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정책을 추진하고,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