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3일

종합

평균 초혼연령 남자 34세·여자 3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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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제공)

우리나라 미혼남녀의 결혼 시기가 점점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4, 여자 31.5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3, 0.2세 올랐다. 10년 전, 남자 32.2, 여자 29.6세였던 것에 비하면 남자는 1.8, 여자는 1.9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4천건으로 전년보다 1%(2천건) 증가했다. 연령별 혼인 건수는 남녀 모두 30대 초반에서 전년대비 가장 많이 증가했다. 남자는 30대 초반에서 2천 건(2.7%)이 증가했고, 여자는 30대 초반에서 4천 건(5.8%)이 증가했다. 지난해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인 조혼인율은 3.8건으로 전년(3.7)과 비슷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건으로 전년보다 18.3%(3천건)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이혼 건수는 92천건으로 전년보다 0.9%(800) 줄었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49.9, 여자 46.6세로 남녀 모두 전년과 유사했다.

유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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