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시민도서관 ‘행복더하기 다문화가족 어울림 축제’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박외헌)은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사회정착과 자녀들의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행복 더하기 다문화가족 어울림축제’를 3월 31일 개최한다.
이번 다문화가정 어울림축제는 지난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한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시행하는 캠프로써, 중국, 베트남, 일본 등 결혼이주가정으로 구성된 다문화 20가족이 참여하여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축제는 오전에 펼쳐지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가족 구성원 교육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레크레이션 ‘유쾌·상쾌·통쾌, 다같이 통통통’이 진행된다. 이어 가족 티셔츠 만들기, 인형극 ‘누가 진짜 이웃일까’, 다문화를 이해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 등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어울림축제는 부산시립시민도서관 시민소리숲과 학생문화회관 다목홀 등에서 펼쳐지며, 부산이주여성센터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부산시립시민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언어, 문화, 생활환경, 가치관의 차이 등으로 고민과 갈등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우리나라 가족 내 역할 및 가족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친밀한 부부관계 및 가족관계를 형성하여 화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