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곳곳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개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부산지역 여성단체들이 거리로 나섰다.
부산지역 음식물쓰레기 일일배출량은 774톤, 이를 처리하는 비용은 무려 연간 420억 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범시민 음식문화개선 캠페인에 부산지역 5개 여성단체가 팔을 걷어부쳤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5개 여성단체 8만 여 명의 회원들은 29일(금) 오후 3시부터 서면 음식거리, 광복동 ABC마트 앞, 도시철도 동래역 앞, 경성대 앞, 연산 교차로 주변에서 음식점 업주와 시민에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문구가 새겨진 기념품을 배부하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3가지 시민운동으로 장보기 전 필요한 품목 메모, 냉장고 정기적 정리, 음식물쓰레기 물기 제거 후 배출 등 구체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요령을 홍보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여성단체는 부산여성단체협의회, 여성단체연합회, 여성연대회의, 여성NGO연합회, 한국부인회 부산지부로 부산시와 함께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전체 음식 배출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공동주택의 세대별 종량제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여, 올해 30만 8천 세대, 내년에는 21만 2천 세대로 확대되면 연간 53억 원의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기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