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상반기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가 지난 14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시와 고용노동청, 부․울중소기업청,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산상의,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테크노파크, 부․울벤처기업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은행, 파라다이스호텔, 대우인터내셔널 등 280여개의 우량 중견기업이 대거 참가해 현장 채용면접을 통해 총 2,000여명을 모집했다.
특히, 참가 신청기업을 세분화해 여성 취업을 위한 여성관과 함께 선도기업관, 고용우수기업관, 이공계기업관, 청․장년인턴관 등으로 채용관을 구분해 진행했다.
이날 박람회에서 부산 새일지원본부 관계자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에 대해 “새일본부에 미취업 여성이 구직등록을 하게 되면 인턴 신청자와 심층상담을 한 뒤, 기업과 연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새일지원본부는 구인업체에 최대 6개월까지 1인 300만원한도로 지원하고, 인턴 종료 후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새일여성인턴제 취지에 대해 그는 “여성고용을 체험한 후 여성 고용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여성인력을 활용할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박람회는 구직자의 취업능력 향상을 위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클리닉, 이미지 메이킹, 직업심리검사 등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특별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고용정보와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박람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구인․구직의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기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