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리사 프란체티(Lisa M. Franchetti) 대령을 첫 주한 미군 사령관 첫 여성 장성으로 임명했다.
28일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레이 메이버스(Ray Mabus) 미국 해군장관은 리사 프란체티(Lisa M. Franchetti) 대령을 준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주한 미국 해군사령관으로 임명했다.
프란체티 신임 사령관은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하면서 해군학군단(NROTC)을 거쳐 임관했다. 그는 지중해, 북대서양 등에서 구축함 함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서양함대 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 등에서 근무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현장 및 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그는 2004년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USS Ross (DDG-71)’의 함장을 맡아 아프리카와 걸프만 등에서 근무했다. 그는 국방우수근무훈장, 근무공로훈장, 해군 유공훈장 등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해군장관 군사부문 보좌관으로 근무하는 프란체티 신임 사령관은 미군의 한국지역 해군사령관, 유엔사 산하 미군 해군사령관 등을 겸임하게 된다.
서기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