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의 전화, ‘여성 인권’ 주제로 무료 영화 상영
7.4~7.6 부산여성인권영화제 개최
사단법인 부산여성의전화는 7월 4일부터 이틀간 ‘여성인권’을 주제로 영화의 전당에서 제5회 부산여성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
폭력예방문화를 확산하고 양성평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는 가정폭력과 성폭력으로 나눠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7월 4일 상영되는 개막작은 21세기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미혼모들의 적나라한 이야기를 다룬 ‘미쓰마마’(감독 백연아).
이어 7월 5일 상영되는 영화의 첫 번째 세션은 가정폭력으로, 실제 가정폭력 사건을 다룬 ‘한개의 문’과 공모당선작 ‘첫 데이트’, ‘공동소유물’ 등이 상영된다. 이 날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 속 궁금한 내용과 제작 과정 등 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두 번째 세션은 성폭력으로, 친족 성폭력을 다룬 ‘No-mercy Home'과 10대 섹슈얼리티를 주제로 한 No Space 등이 상영된다.
모든 영화는 선착순 무료이며, 문의는 부산여성의 전화(051-817-4321/051-818-4322) 또는 이메일(pwhl2001@hanmail.net), 홈페이지(www.pwhl.or.kr)로 하면 된다.
서기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