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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산 국제 아이스링크 건립 추진위 결성


현영희, 김덕환 공동회장, 오는 8월 시민대토론회 계획
 
 
가칭 부산국제아이스링크 건립추진위가 결성됐다. 현영희(부산빙상경기연맹회장) 국회의원 주도로 결성된 추진위원회는 부산아이스하키협회 김덕환 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고 부산시체육회 학계 여성계 언론계 등 각계 전문가 17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가칭 부산국제아이스링크건립추진위는 오는 8월 27일 부산시의회대회의실에서 국제빙상장건립을 위한 시민여론조성과 건립 필요성을 공론화 하기 위한 시민대토론회를열 계획. 추진위는 또 이달중 태릉선수촌 등 전국의 우수 빙상경기장 시설을 둘러보고 국제규모의 아이스
링크장 구상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오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기원 열기를 전국적으로 확대시키고 동계 스포츠 우수선수 육성 및 부산시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선용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외에도 전국적으로 부족한 동계스포츠 기반시설확충차원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 이
번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장 건립추진의 배경이다.
 
현재 부산의 빙상경기장은 총 4곳. 부산북구청이 운영하는 북구문화빙상센터외 개인이 운영하는 동래아이스링크, 극동 레포츠센터, 신세계 빙상장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이 이용하기엔 시설이 매우 열악한 상태다. 이는 서울 7곳, 경기지역 9곳, 강원도 2곳, 대구 3곳, 경남지역3곳, 경북 2곳에 못 미치는 수준.
 
부산시체육회 산하 빙상경기연맹소속 초중고 대학 및 일반동호인부를 포함 41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아이스하키협회 소속 초 중등부 180명, 컬링협회 고등 및 일반부 80명의 선수가 등록돼 있다.
 
부산빙상경기연맹 조영갑 전무이사는 "부산의 경우 열악한 지리적환경과 시설에도 불구하고 동계 스포츠선수들이 각종 동계스포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만덕고등학교를 비롯 학사 초등학교 등 각급 학교에서 빙상부 창단이잇따르고 있으나 제대로 된 빙상장이 없어 대구 창원 김해 울산 등으로 이동훈련을 하게 되고 이에따른 선수들의 안전과 우수선수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17년 만에 동계 체전 종합3위를 기혹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유순희 기자
[2013년 7월19일 제43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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