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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육아고민 함께 나누며 스트레스 훌훌

 

제2회 맘맘맘부산을 위한 공개특강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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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회장 이규섭)는 임신·출산·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저출산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6월 12일 오후7시 KBS부산홀에서 ‘제2회 맘·맘·맘! 부산 공개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카페 ‘맘맘맘부산’ 회원, 임산부 및 가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BS금융그룹 ‘부산은행실내악단’의 공연, 어쿠스틱밴드 ‘나무그늘’공연에 이어, 김수연 아기발달연구소 소장의 ‘엄마가 행복한 육아’ 주제에 대한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김수연 소장은 이날 특강에서 “많은 엄마들이 양육스트레스와우울증에 시달리지만 터놓고 엄마라서 아프다고 말하지 못한다”고 운을 뗐다. 김 소장은 “세상 모든 엄마들이 아이에 대해 잘 모르기때문에 준비를 많이 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무력감과 불안감을 느낄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같은 ‘엄마 우울증’의 원인에 대해 김 소장은 육아가이드 부재와 함께 핵가족화, 집안일 중심의 일과,체력 소진 등을 지적했다. 그는“행복한 육아를 위해서는 혼자 양육하려하기 보다는 가사도우미 등 주변의 도움을 구해야 하고, 90살까지 인생계획표를 세워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의 바이오리듬과 우울증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유아의 뇌 발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임신·출산·육아용품 관련 홍보부스 및 포토존, 요술풍선체험과 페이스페인팅 등이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 및 육아관련 교육을 통하여 건강한 자녀 양육환경이 조성되고, 임산부와 가임기여성 및 가족들에게 행복한 임신·출산·육아정보 제공으로 모자보건증진 및 출산친화적인 사회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기량 기자
[2013년 7월19일 제43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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