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문탠로드에서 이색적인 걷기체험 행사가 열린다.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내달 7일 ‘문탠로드 추리특급! 셜록 홈즈를 찾아라’를 테마로 문탠로드 걷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걷기체험은 오후 6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출발해 문탠로드를 거쳐 달맞이 어울마당까지 이어지는 해안길을 산책하며 탐정 추리체험을 함께 즐기게 된다.
식전행사에서 비밀편지의 암호를 해독하고 몸풀기 체조와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 후 참가자들은 미션지를 받고 그룹별로 출발한다. 어둠이 내리는 오후 7시부터 본격적인 문탠로드 체험이 시작된다. 유명 추리소설작가의 이름을 맞추면 범인이 몽타주 카드를 건네받는 등 탐정미션을 수행해 달빛도둑의 몽타주를 완성하는 체험이 진행된다. 곳곳에 숨겨진 달빛도둑의 지문쪽지를 찾으면 행운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이어 오후 8시에는 목적지인 달맞이 어울마당에서 추리특급 댄스파티, 셜록홈즈 탈출마술쇼와 함께 흥겨운 밴드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달빛 아래 펼쳐지는 미스테리 여행은 해운대구청 홈페이지(www.haeundae.go.kr) 또는 전화(051-749-4061~5)를 통해 선착순 500명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유시윤 기자
[2013년 8월21일 제44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