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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근 10년 부산지역 산업단지 여성고용증가

 부산여성가족개발원 4개 산단 200개 기업 연구조사
 
 
최근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여성고용이 많은 명지·녹산, 신평·장림, 센텀,정관 등 4개 산업단지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고용현황과 여성근로자 600명을 대상으로 여성고용 근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최근 10년간 부산지역 산업단지의 여성고용증가율은 99.0%로 나타났다.
 
또 4개 산업단지의 기업 200개를 대상으로 여성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기업의 79.5%가 제조업이며 전체 종업원의 98.2%가 상용직으로 부산평균의 1.7배에 달하여 고용안정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부산의 산업단지에는 약 4.5천개(전국대비 5.9%)의 기업이 입주, 약 87천명(전국대비 4.6%) 고용되어 있으며 생산 25.3조원(전국대비 2.4%), 수출 70억 달러(전국대비 1.4%)로 다른 지역에 비해서 규모가 작고 내수중심의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2년 말 기준으로 부산지역에는 26개 산업단지 지정되어 12개가 조성완료, 6개가 조성 중에 있고 지역별로는 서부산권이 15개로 많았다. 부산지역 전체 산업단지의 여성고용비율은 23.8%인 가운데 센텀산업단지가 36.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최근10년간 산업단지의고용 증가율은 93.1%로 전국 66.3%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부산남성은 91.3%, 부산여성은 99.0% 증가하여 전국남성 66.3%, 전국여성 60.4%와 비교할 때 여성고용창출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업단지에서 여성고용이 저조한 이유로는 ‘산업의 특성상 여성이 할 수 있는 직종이 적다’(53.0%)는 게 그 이유고 산업단지 여성취업의사 결정요인은 접근성이 우선시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취업의 결정요인은 근무환경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 여성고용확대를 위해서는 ‘산업단지 연계 대중교통의 확충’(33.5%)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정책과제로 나타났다.
 
김유혜민 기자
[2013년 9월 27일 제45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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