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 경단여성경제활동 길잡이
원도심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진동숙)가 18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가졌다.
원도심여성인력개발센터 설치는 민선5기 허남식 시장의 공약사업. 여성의 경제활동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는 동구 초량동 부산YMCA빌딩(동구 중앙대로 319) 내 지상 3층, 14층 두개 층을 리모델링하여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업무에 들어간다.
3층에는 취·창업 상담, 조리실, 회의실, 사무실을 14층에는 컴퓨터실,강의실, 대강당 등 교육시설을 갖추고 경력단절여성의 사회·경제적 활동기회 및 정보제공,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할 예정.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해 행정부시장을 비롯 김석조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임혜경 부산광역시교육감, 김은숙 중구청장, 정영석 동구청장 등 기관·단체장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식, 기념행사, 시설순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가 원도심 지역 여성들의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유·무료직업훈련, 취업연계지원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에대한 종합적인 케어 등 원도심 중장년경력단절여성 인력에 대한 취업, 창업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약40여 과정. 9개 과정의 수업이 진행 중이며 2014년도 수강생 정규 프로그램은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한편, 여성인력개발센터는 부산진,동래, 해운대, 사상 4개 권역별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동구지역에 추가로 설치되면서 부산은 총5개 센터로 확대되었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된 여성들의 능력개발,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여성취업과 경제활동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유시윤 기자
[2013년11월19일 제46호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