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혜 시의원 제안, 영도 ‘파랑새장애노인요양센터’내
부산시가 전국 최초 장애노인전문요양시설을 설치, 10월 8일 오후3시 영도구 소재 파랑새노인건강센터내 '장애노인요양센터' 문을 열었다.
노인성 질환을 앓는 시각, 청각,지적, 정신 장애노인이 주요 이용대상이 될 파랑새노인건강센터 부설 '장애노인요양센터'(영도구 청학2동 소재)는 맞춤형 복지의 대표적모델로 장애노인을 전문으로 특화된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2년여간 준비를 거쳐 이번에 문을 열게 된 파랑새장애노인요양센터는 2010년 7월 제 6개 부산시의회 복지건강국 첫 업무보고에서 이경혜시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이 발의 제안한 정책. 이경혜의원은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장애와는 달리 장애를 갖고살다가 노화, 노인이 되는 ‘장애노인’의 경우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까지 겹치게 되면 일반적인 노인장애인과는 크게 다른 특화된 요양서비스 지원이 필요하다"며 그것도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정신장애 등 장애유형에 따라 노인성질환으로 인한 요양 서비스가 필요해도 이들이 갈 수 있는 요양시설이 전무했다"고 제안배경을 밝혔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경우 장애특성상 다른 노인 환자들과 같이 있기 어렵고, 청각장애인은 수화통역 등이 지원되지 않으면 의사소통이 안 되고, 지적장애인이나 정신장애노인은 같은 환자들 사이에서도 차별받고 무시당하는 인권침해의 사례도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부산에는 노인요양병원 3곳, 노인요양 전문 그룹홈 46개소 포함 등 요양시설 140곳이다. <민>
[2013년11월19일 제46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