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추방주간>
부산성폭력상담소 종합토론회 개최
성폭력추방주간(11.24~12.1)을 맞아 사)부산성폭력상담소는 오는 29일(금) 오후 2시 부산대학교본관 대회의실에서 종합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6월 성폭력특별법이 개정되고 성폭력에 대한 엄중처벌과 사회적 관심이 지대한 가운데, 성폭력생존자들이 체감하는 ‘법’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토론회 1부는 ‘성폭력특별법의 단상,그 안을 들여 보다’를 주제로 남윤인순 민주당 국회의원, 문지선 부산지방검찰청 성폭력전담검사, 서은경 법률사무소 민심변호사가 참여한다. 이어 2부에서는 ‘성폭력특별법. 우리의 고민, 생각을 더하다’를 주제로 오정진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미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공동대표, 문은미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연구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사)부산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성폭력생존자들에게 법은 희망이고 위안이었는지, 생존자를 위한 법이었는지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2일(금) 오후 2시에는 2013년 성폭력추방주간 기념행사가 부산일보소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과 함께 극단 자갈치아지매의 영상 및 발언, 행위예술인 이미화씨의 몸짓공연, 인권지킴이단 햇살의 연극공연과 노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문화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유시윤 기자
[2013년11월19일 제46호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