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운영위원회 송년의 밤 개최
본지 운영위원회(위원장 박풍자) 송년의 밤 행사가 13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부전동 대림뷔페월드 4층 웨딩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연령과 개인 소속의 지위를 떠나 언론매체 속에서 하나된 이날, 불가피한 일정으로 불참한 위원을 제외한 40여명의 운영위원 참가자들이 바쁜 일정속에서도 참석, 열정과 화합의 무대를 만들었다.
송년을 보름여 남겨둔 시점에 운영위원회를 겸해 열린 행사라 연말분위기는 고조되지 않았으나 모두가 하나 되어 몸속 체증처럼 남아있던 스트레스 잔재들을 시원하게 털어냈다. 최해숙 마술사의 손끝 예술에 탄성을 내지르며 납작한 쇼핑봉투에서 끝없이 솟아나오는 와인병에 신기해 했고, 형형색색의 스카프가 어느덧 하얀 비둘기가 되어 날아오를 땐 모두가 동심으로 빠져들었다.
70세 노익장이 선보인 색소폰 연주에도 열광했다. 파워풀한 그녀의 연주에 기립박수가 이어졌고, 색소폰 여성연주단의 공연과 노래, 위원들의 장기자랑까지 합세해 밤 10시가 넘도록 열광의 무대는 끝나지 않았다.
매년 빠짐없이 참석, 준 위원으로서 모범을 보인 제종모 부산시의회 직전의장은 어머니에 대한 회상과 모성에 대한 철학을 유머러스한 위트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고, 한 사람 한 사람 끼를 선보인 이날, 전문 MC의 진행으로 즐거운 레크레이션속으로 빠져들며 다시한번 결속과 화합을 다졌다.
열정과 화합, 무한한 여성에너지를 확인한 이날 송년의 밤은 앞으로도 사회를 향한 여성의 행보는 계속되어야한다는 희망을 잉태한 하루였다. 이날 행사는 참가자 전원이 마지막 촛불 세러머니로 30초 덕담을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① 촛불세러머니로 막을 내린 송년의 밤. 30초씩 덕담을 나누며 결속을 다졌다. ② 칠순의 색소폰연주가의 열정적인 무대에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③,④ 신랑신부들이 걷는 무대위를 걸으며 쇼의 주인공이 되어보기도. ⑤“빼는 사람없기!”시키면 시키는 대로 춤과 노래로 선보인 끼가 넘치는 위원들.
⑥ 마술공연은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고... ⑦ 남행열차와 춤으로 기쁨을 선사한 김순례위원.
[2013년 12월 23일 제47호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