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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송도 앞바다에 ‘해상산책로’ 생긴다

‘복합해양휴양지’ 1구역 2단계 착공, 2015년 완공예정
 
4-4 송도앞바다 해상산책로 조감도.png
 
 
바다 위를 공원삼아 산책할 수 있는 해상산책로가 부산 송도 앞바다에 들어선다. 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송도해욕장 동편 거북선 양쪽 바다에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 오는 2015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송도지구 복합해양휴양지 조성사업’ 제1구역 2단계 공사를 지난 13일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의 핵심은 길이 343m, 폭 2.3m, 높이 5.5~8m의 해상산책로. 이 해상산책로는 거북섬 양쪽 바다 한 가운데에 건설되는데 스카이워크(Skywalk)처럼 바닥을 투명 강화유리와 메탈라스, 목재데크 등으로 만들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것처럼 황홀함과 스릴만점의 짜릿함을 느껴볼수 있게 만들어진다.
 
해상산책로에는 바다전망대와 벤치, 망원경이 설치돼 바다 풍광은 물론 아름다운 송도의 모습도 한 눈에 볼 수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공사는 거북섬 앞 해안도로변의 월파 방지시설인 파제벽(218m)에 디자인타일을 붙여, 낡고 칙칙한 콘크리트 벽면에 생기와 표정을 불어넣는 등 주변경관을 말끔하게 단장하는 작업도 함께 한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송도지구 복합해양휴양지 조성사업’ 가운데 제1구역 공사가 모두 완공되게 된다.
 
한편 ‘송도지구 복합해양휴양지 조성사업’은 송도해수욕장을 동편 제1구역 거북섬테마공간과 서편 제2구역 오션파크로 나누어 사계절 여가와 휴양, 관광을 즐길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이 사업은 섬 전체를 거대한 거북이 형상으로 꾸미는 거북섬 정비를 비롯해 연육교 정비, 잔교·방파제 휴양 공간조성 및 경관조명 설치 등 제1구역 1단계 친수공간 정비공사가 지난 7월 완공된상태다. 제2구역 공사는 1만9천240㎡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텐트(19면), 카라반(18대)을 갖춘 저가형 숙박시설인 ‘힐링의 광장’을 비롯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젊음의 광장’, 전시공연과 각종 행사를 펼칠 수 있는 ‘축제의 광장’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안선영 기자
[2013년 12월 23일 제47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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