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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회지리교사 부산산복도로 찾는다

제17회 전국지리교사대회 오는 1월 17~18일 부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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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내달 17일~18일 이틀간 ‘제17회 전국지리교사대회’를 영도구 국립해양조사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지리교사대회는 최근 실시된 2014년도 대학수능에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관련 문제가 출제되고 지리교과서 5종에 이러한 사업의 성공사례가 등재되는 등 도시재생의 모델이 되고 있는 부산에서 개최돼 의미가 더욱 깊다.
 
전국지리교사연합회에서 실시하는 이번 전국지리교사대회는 ‘해양수도 부산과 지리교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전국의 중등사회(지리)교사 300여명이 1박2일간 참여한다.
 
교사들은 1일차에 영도구 국립해양조사원 강당에서 △부산 도시재생 사업-산복도로 르네상스 특강 △부산의 해안 및 하천지형 △부산항의 현황 및 발전전략 등에 관한 특강과 다양한 분임토론 등에 참여한다. 2일차에는 △부산 원도심 코스 △태종대, 해운대 코스 △낙동강삼각주, 을숙도자연생태 코스 △감천문화마을, 부산신항 코스 등 4개 코스로 현장답사가 이루어질 예정.
 
현장답사 중 특히 감천문화마을 코스는 도시재생의 세계적 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산복도로 감천문화마을을 탐방하는 코스다. 감천문화마을은 초·중·고등 지리·사회교과서에 소개되고 있으며, 2014년도 대학수능 시험에서 전면철거로 사라진 서울시 관악구 난곡동의 달동네 재개발 사례와 문화·스토리 중심의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의 개발사례를 비교하는 2014 수능문제로 출제되는 등 세계적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알려지고 있는 마을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이 세계유수언론의 대대적인 조명으로 홍콩 등 아시아의 여러 여행사에서 관광 상품으로 선보이는 등 세계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 전했다.
 
한편,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은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며 ‘2013년 대한민국 희망박람회 지역발전대상(대통령 표창)’, ‘제1회 지역공동체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 최우수상(안전행정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도시재생의 대표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유시윤 기자
[2013년 12월 23일 제47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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