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로그램 신청은 12월 16일부터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한 금정구(구청장 원정희) 노인복지관이 23일 개관한다.
범어사로 올라가는 입구에서 왼쪽방향 쪽인 청룡예전로 110길에 위치한 금정구 노인복지관은 시비 20억 원, 구비 1억 원 등 총 21억 원의 예산으로 올 1월 착공해 연면적 1503.2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만들어졌다.
부산시 16개 자치구·군 중 유일하게 노인복지관이 없었던 금정구는 범어사측과 건립부지 기부채납 협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운 문제 등을 해결하고 이번 노인복지관을 건립하게 돼 금정구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을 이루게 됐다.
이번에 개관한 금정구 노인복지관은 경로식당을 비롯해 휴게실, 정보화교실, 강당, 정보검색대, 물리치료실, 이·미용실, 탁구대 등 다양한 시설과 2개의 프로그램 공간을 마련해 2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취미, 교양, 외국어, 건강, 정보화 관련 19과목 30강좌의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노인복지관의 수탁운영자로는 사회복지법인 범어가 선정되어 관리와 운영을 맡는다.
노인복지관은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고, 신분증과 증명사진을 지참하여 복지관을 방문,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운영은 2014년 1월 2일부터이고 신청은 12월 16일부터 접수받는다.
한편, 금정구노인복지관은 지하철 범어사역 1~3번 출구사이에 오전 9시부터 프로그램 시간에 맞추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안선영 기자
[2013년 12월 23일 제47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