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4일

종합

사상구, 서부산권 최초 여성국장 배출

올초 박혜인 사상구의회 사무국장 승진발령
 
 
2.png
서부산권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여성국장이 탄생했다. 부산 사상구청(청장 송숙희)이 지난 연말 단행한 인사에서 사상구의회 사무국장(4급)에 박혜인(59·사진) 청소행정과장을 보직발령내고 1월 1일자로 승진시켜 화제다.
 
올 6월 퇴임을 앞둔 박 신임국장은 1976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임용, 대구 남구청 총무과를 시작으로 공직에 첫발을 들여놓은 뒤 1983년 부산으로 전입, 부산북구청, 2000년부터 사상구청 민원봉사과, 자치행정담당, 삼락동장을 거쳐 문화홍보과장, 청소과장을 역임하다 이번에 의회사무국장으로 보직발령 받았다.
 
부산시 여성가족친화도시 1호 구이자. 여성구청장 지역인 사상구는 서부산권에서는 최초로 여성국장을 배출해, 향후 북 강서 기장 남구 등 이웃 기초자치단체의 여성공무원 관리직 비율을 높이는데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 여성가족친화도시 2호 도시인 연제구의 경우 이미 수 차례 여성국장을 배출해낸 지역. 최근 몇 년간 역대 총무국장자리에 여성을 보직 발령내온 연제구는 앞서 박차희 전 총무국장에 이어 현 김정순 총무국장, 허정순 총무과장이 구 핵심부서 실무를 맡고 있고 특히 공직에서 실무능력을 인정받은 관리직 여성공무원들의 경우 퇴임 후 생활정치권으로 진입, 구의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동래구 역시 일찍이 주민생활지원국장에 이순옥 국장을 앉혀 여성공무원 관리직비율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희>
 
[2014년 1월 22일 제48호 2면]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