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4일

종합

여, 상향식 공천제 도입 잠정 결정

여성 등 사회적 약자층 의무공천비율은 유지
 
 
새누리당이 오는 6.4지방선거 기초의원, 기초자치단체장 등 기초부터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잠정 결정했다. 최종 확정이 되지 않아 당장 시행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
 
상향식 공천제는 당원과 국민 여론을 절반씩 반영하는 경선 또는 지역민 여론조사 등을 통해 공천이 이뤄지게 하는 방법. 새누리당 정개특위는 이 같은 안을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하고 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서면 여론조사를 거친 뒤 이달 중 상임전 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최종당론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는 새누리당의 대선공약이었던 기초공천폐지방안을 백지화하는 대신 제시한 공천 개혁안. 또 특위는 여성·이공계 등 사회적약자층에 대한 의무공천 비율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정개특위 위원장은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문제에 대해 현실적 방법을 찾아 효과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향식 공천제도입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 등 당내 반발도 만만찮은데다 민주당이 ‘오픈 프라이머리(개방형 국민경선제)’를 도입할 경우 다시 새로운 공천 개혁안을만들 예정이어서 시행여부는 불투명하다.
 
 
[2014년 2월 21일 제49호 2면]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