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첫 임지인 부산 영도구 동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부산시 교육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임교육감은 “아이들의 타고난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을 펼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히고, “인성교육을 기본바탕으로 한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교육복지구현”을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진로와 진학계획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튼튼하고 높은 꿈의 사다리를 마련해주고 싶다”는 그는 부산을 반듯한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학생비행과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해 어린이 청소년 안전지대를 조성하고, 교원치유센터를 운용해 교원힐링시스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년의 재임기간동안 부산학생들의 학력을 올리는데 힘써왔다는 그는 “학습 플래너와 복습 노트를 활용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해 국가 수준학업 성취도는 고교가 6위에서 3위,중학교는 10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며 “앞으로 고교 1위, 중학교 3위 달성을 목표로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임교육감은 또 “스포츠클럽과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해 웃고 뛰어노는 운동장을 구현할 것”이라며 “부산과학체험관을 온 가족이 즐기는 창의과학 체험센터를 만들고 스마트 학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교육복지구현을 위해 "올해 당장 전체 중학생 9만5천여명 가운데 30%정도가 혜택을 보게 될 중학생 무상통학버스제를 시행하겠다"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임교육감은 공립유치원 확대와 방과후 학교 내실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교육을 강화 등 주요공약을 제시했다.
유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