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까지 실시,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부활시킨 대신 여성 장애인 후보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주기로 하는 등 비례대표 기초의원을 전원여성으로 공천키로 해 눈길을 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6·4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기초의원 후보 379명 전원을 여성 후보자로 공천할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공직선거법 상 광역·기초의원선거구 가운데 여성 의무추천 선거구의 경우, 여성 정치 신인을 '가'번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또 다른 선거구에 신청한 후보들 중 심사총점에서 10% 이상 격차로 여성 후보자가 1위를 차지하면 우선공천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이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3일 제14차 최고위원회에서 6.4지방선거 경선에 참여하는 여성과 장애인 후보자에 대해 공직기회 확대차원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당헌 당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유순희 기자
[2014년 4월 25일 제51호 1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