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여성가족부장관에 김희정(43)새누리당(부산 연제구) 의원이 내정됐다.
13일 청와대가 발표한 7개 부처 개각을 단행한 것. 김내정자는 국회청문회 인준에서 크게 무리가 따르지 않는 한 정부 각료 중 최연소 장관이 될 전망이다.
김내정자는 부산 출생으로 부산 대명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정당에 몸담아오다 17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몸담았다. 이후 18대 총선에서친박연대 소속 박대해 후보에게 밀려 재선에 실패하고 연세대 겸임교수로 활동하다 2009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초대원장으로 임명됐다. 전국 최연소 타이틀 수식어가 붙는 김내정자는 이명박 정부 당시청와대 대변인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후 김 내정자는 19대 총선에서 여성의 몫으로 지역구 공천 할당을 받아 국회에 재진입하는데 성공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당 디지털정당위원장, 지난해 6월부터 새누리당 제 6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한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에는 최경환 새누리당(3선) 의원,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에는 김명수 전 교원대 교수, 안전행정부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는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사장,고용노동부장관에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차관이 각각 내정됐다.
[2014년 6월 20일 제53호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