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4일

종합

자발적 참여 3천여 시민 가족애 다지며 숲향기 만끽

제19회 여성주간 걷기대회이모저모>
 

“여성이 마음놓고 일하는 사회 행복한 부산 함께 만들어가요.”

제19회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이 맘놓고 일하는 사회, 행복한 부산’을 만들어가기 위한 범시민 참여, 가족사랑 양성평등실천 건강걷기대회가 오는 7월 5일 오전 9시 부산진구 초읍 어린이대공원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집결)일원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유재중 새누리당 부산시당 위원장, 김석조 전 의장, 임혜경 전 교육감, 하계열 진구청장, 김은숙 중구청장, 송숙희 사상구청장, 박석동시의원 등 여성지도자를 비롯 본지 운영위원들과 시민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매년 7월 첫 번째 토요일 여성주간(7월1일~7일)을 맞아 열리고 있는 양성평등실천 가족사랑건강걷기대회는 부산광역시 주최 부산여성뉴스 주관으로 일반 시민 참가자들이 가족단위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건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참가비 없이 무료로 마련되는 행사다.
 
함께 걸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가정과 기업내 일가정양립환경 만들기를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 등 여성친화도시 부산만들기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에는 부스 이벤트를 진행하는 단체 참가팀 1천여명 외 일반시민 참가자는 전원 현장 선착순으로 접수, 북새통을 이루었다.
 
최근 10여년만에 처음으로 날씨가 화창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걷기대회에는 20~30대 젊은 부부가족들의 참가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성지곡 수원지 일원 3Km정도 짧은 코스도 가족들이 걷기 좋은 구간. 시원한 나무그늘을 따라 한바퀴 돌아오는데는 30~4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코스다.
 
당일 참가자 기념티셔츠 배부는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됐지만 아침 7시부터 나와 줄을 서기 시작한 행렬은 오전 8시에 이르자 1천900여명을 돌파했다. 2천200명 ~2천500여명을 예상하고 물품을 준비했으나 이날 예상밖의 참가인원으로 130여 자원봉사자들도 비지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는 9시부터 9시30분까지 명지풍물단 농악공연과 부산여대 아동스포츠학과 공연팀의 발리댄스, 에어로빅 공연, 진구 연지동 소재 한신태권도 어린이 시범단 공연 등 다채로운 식전 공연으로 참가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이어 오전 9시 40분부터 10시까지 간단한 기념식을 가진 후 준비체조 강사의 지도에 따라 참가자 모두 간단한 댄스를 배우며 준비체조로 다함께 몸을 풀고 10시 정각 출발대기선에서 핑크빛 풍선을 날리는 퍼포먼스를 갖고 걷기코스를 돌았다.
 
이날 서병수 시장은 취임 후 야외 광장에서 첫 시민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일자리 창출확대에 노력하겠다”며 “여성 가족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고 더불어 시민행복지수를 높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걷기 코스를 오르는 동안 서시장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기념촬영에 응하고 격의없이 대화를 나누자 여기저기서 기념촬영 모델요청이 줄을 이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는 부산시구군여성단체협의회 검소한 혼례문화정착 캠페인,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의 녹색생활실천 EM발효액 나눔행사, 부산여성소비자연합검소한 소비문화 캠페인, 인구보건복지협회부산지회 성폭력캠페인 및 출산장려홍보,희망의 전화 가족상담센터 가족사랑 건강가정캠페인을 비롯 다양한 캠페인이 전개되기도.
 
청소년 및 어린이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도 준비돼있다. 삐에로와 함께 기념촬영, 페이스페인팅 등 오감을 즐겁해 줄 체험부스와 부산농협이 후원하는 방울토마토 시식회를 비롯 걷기 후 빵과 음료 등 간식을 지급하고 3부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김민재 어린이(동래초1년)의 동화구연 재능기부로 막을 열고, 퓨전음악그룹 버드의 열정적인 무대가 선보인 후 푸짐한 경품추첨의 기회를 가지며 참가자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이날 걷기대회 1등 경품은 삼성 디지털 40인치 TV로 이덕연(사상구 주례1동)씨에게 행운이 돌아갔으며, 2등 벽걸이 LG에어컨은 김경임(남구 문현동)씨, 3등 쿠쿠 제습기는 박동길(진구 가야동)가 행운을 안았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기능성 쿨티셔츠와 빵음료 간식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쿠쿠제습기, 압력솥, 자전거, 선풍기, 문화상품권, 기능성 화장품, 호텔숙박권, 호텔뷔페식사권, 건강 풋패치,등산소품, 100만원 상당의 럭셔리 의상 맞춤권을 비롯 한복맞춤권 등 수십여종의 푸짐한 경품추첨이 진행돼 참가자들을 설레게 했다. 유순희 본지대표는 “내년부터는 보다 많은 참가자들에게 행운이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남은 사람들을 위해 위로의 선물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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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①현장접수 1시간반 전부터 길게 줄지어 선 참가시민들 ②출발전 풍선날리기 퍼포먼스를 갖고 ③무료로 배부한 기념티셔츠를 받고 인증도장으로 마무리 ④다함께 준비체조와 댄스로 몸을 풀고 있다 ⑤신나는 경품추첨과 레크레이션시간 ⑥숲속을 걷고 있는 참가시민들 ⑦1등 삼성 LED 40인치 TV 당첨을 받고 즐거워하는 행운의 여성 ⑧한마당 장기자랑이 펼쳐진 3부행사 시작전 동래초 김민재 어린이의 동화구연 재능기부 ⑨건강검진도 즉석에서. 온종합병원에서 참가자 응급처치와 혈압체킹 봉사를 맡았다 ⑩한신태권도 어린이시범단 태권도 시범공연 ⑪명지풍물단의 사물놀이 ⑫부산여대 아동스포츠학과 공연팀의 밸리댄스 ⑬행사를 마치고 본지 운영위원과 스텝들 ⑭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서병수 시장

유시윤 기자
[2014 7 25일 제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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