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여성주간(7월1일~7일)을 맞아 부산시는 3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의장, 김석준 부산교육감, 이금형 부산지방경찰청장 등 여성계 대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2014년도 부산여성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여성주간에는 여성인권영화상영(7. 3.~7. 4.), 가족사랑 양성평등실천 건강 걷기대회(7. 5) 및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흥부전 스토리텔링 연극 “대박연구소” 공연, ‘13년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 우수사례 전시회(7.3.~7. 4., 시청 1층 도시철도 입구 통로)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특히 이날 기념식은 민선 6기 서병수 신임시장의 여성계 첫 행사. 서시장은 “취임 3일째를 맞아 아직도 어리둥절한 상태”라며 “어려운 선거를 치른 만큼 선거투표결과에 들어있는 시민의 뜻을 헤아려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하고 “일자리 창출과 안전하고 따뜻한 부산만들기에 힘쓰는 등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여성의 사회참여활성화와 여성인재양성에힘써 온 여성단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명예로운 여성상을 수상하신 윤원호 한국여성의정포럼 운영위원장님의 수상을 축하드리고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변혁의 시대, 여성들이 변화와 개혁의 주체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윤원호 사)한국여성의정 운영위원장이 2014년도 부산여성상을 수상했으며, 김영숙 밝은세상21시민여대 대표, 김숙희 한국자유총연맹부산중구지회여성회 회장을비롯 17명의 여성지도자들이 시장표창을 받았다.
또 공무원으로는 박지영 여성문화회관 주무관, 김은정 기장경찰서 여성청소년 경사, 이명옥 금정구 복지지원과 주무관이 시장표창을 받았다.
이번에 부산여성상을 수상한 윤원호 운영위원장은 부산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제17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면서 여성의 지위 향상 및 지역발전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여성지도자이다.
한편 여성주간은 ‘여성발전 기본법’ 및 ‘부산광역시 여성발전 기본 조례’에 의해 지정·운영되구군별로 여성주간 기념식과 특강, 녹색생활실천 홍보,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김유혜민 기자
[2014년 7월 25일 제54호 2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