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영남권 Top-Us(인구문제를 생각하는 대학생 모임) 테마캠프’가 지난 13일~14일 양일간 경상남도 환경교육원에서 개최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이하 인구협회)의 영남권 4개 지회가 참여한 이번 캠프는 ‘결혼친화!! 출산친화!! 우리가 앞장선다’라는 주제로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것.
인구협회(손숙미 회장)는 혼인율 저하 및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2010년부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구, 결혼, 출산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결혼과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줌으로써 향후 개인의 가족설계와 나아가 또래집단에 파급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Top-Us를 운영해 왔다.
이날 캠프는 영남권의 75명의 Top-Us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친화 및 출산장려에 대한 열띤 토론에 벌이며, 토의 결과를 발표하고 “결혼친화!! 출산장려!! 우리가 책임진다” 라는 주제로 특강과 미션수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또, 저출산사회 책임의식 향상을 위한『21세기 대한민국에서 결혼은 득(得)보다 실(失)이 더 많다』『노동인구 축소에 대한 대안으로 이민정책을 적극 도입해야한다.』『국가가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것은 개인의 사생활 권리침해이다』의 논제로 토의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재난안전 및 응급상황 대처법에 대한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인구협회 관계자는 “인구문제를 생각하는 대학생 모임인 Top-Us 단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모임을 통해 각종 캠페인 및 행사에 참여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들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2014년 9월 23일 제56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