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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 층 가까워진 중국, 여성의 역할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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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22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수교 이후 처음으로 한-중 양국의 우호증진과 양국 여성문화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등 한국사회 중국여성의 적응을 돕기 위한 한중국제교류 특별강연회가 열렸다.
 
지난 17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사)부산여성NGO연합회(상임대표 조정희)와 부산여성소비자연합회(회장 조정희) 주최로 마련된 ‘제1회 한.중 여성교류를 위한 강연회’에는 부산시 서병수 시장과 이해동 시의회의장, 이시영 한국문화교류재단 이사장등을 비롯해 조대위 재부중국부총영사 등 부산에 상주하는 각 분야의중국 여성 지도자, 중국 주부들과 부산여성단체 지도자 300여명이 참석, 양국의 여성 문화교류증진과 우호친선을 다졌다.
 
한중수교 22년이라는 짧은 교류의 기간동안 세계사 유례없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양국 변화의 중심축에 한-중 여성의 역할이 더욱 기대가 됨에 따라 향후 발전적 교류를위한 초석을 다지는 자리였다.
 
이날 강연회는 ▲‘한국인이 알아야 할 중국’(조대위 재부중국부총영사) ▲‘중국음식문화’(공자아카데미) ▲‘한국남자 바로알기’(조정희 ㈔부산여성NGO연합회 상임대표) 등의 주제로 열렸다.
 
양국 사회의 문화는 물론 사회전반의 이해를 돕고 다문화 인구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출신 결혼이주여성들의 성공적 생활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기도 하다.
 
조정희 부산여성NGO연합회 상임대표는 “한중 수교이후 최근들어 양국의 관계도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교류도 점점 확대되어 가고있는 추세다. 부산을 찾는 중국관광객 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우리 사회 중국 다문화가정도 절대 다수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결혼이주여성은 물론 부산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의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때 양국의 상호교류증진에 여성의 역할이 더욱 필요해 질 것이고 더욱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여성들이 가교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에 상주하는 중국여성지도자와 중국 주부 및 부산의 여성단체지도자들도 함께 한 이날 강연회에는 300여명의 여성들이 참석, 실질적인 양국여성교류확대의 필요성을 공감하기도.
 
한 참석자는 “동북아 경제를 주도해나가고 있는 한중의 역할의 비중이 크고 중국사회에 진출한 한국의 기업들도 많이 있어 중국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또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도 앞으로는 지금보다 확대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기에 서로가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유익한 강연이 꾸준히 열려 양국의 이해증진과 친선도모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선영 기자
[2014 9 23일 제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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