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4일

종합

“여심 뒤흔든 함양, 가을빛 물들다”


 
본지 운영위원회 2014 추계단합여행 함양군 방문 간담회 등 주요 관광지 순례

 
5.jpg
 
전국 산하에 산 좋고 물 좋은 곳이 어디 한둘이랴. 허나 함양의 가을만큼은 어디와 견주어도 단연 으뜸이다.
 
부산 근교 여행지 중 본지 운영위원회가가을여행지로 선정한 곳은 함양군 일원. 신라 진성여왕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천령군(함양군의 옛명칭)의 태수로 있으면서 백성을 재난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조성한 국내 최초 인공림인 상림공원과 더불어 석불 및 동굴법당이 유명한 서암정사를 주요 관광 순례지로 선정하고, 28일 본지 운영위원회(위원장 정분옥) 일행은 당일 일정으로 2014 추계단합대회 겸 야유회를 다녀왔다.
 
유순희 본지 대표를 비롯, 윤원호 명예회장, 정분옥 운영위원장, 박풍자 전 운영위원장 등 운영위원들과 현 함양향우회 회장인 이경신바르게살기부산시협의회 회장, 수석부회장 이장우 (주)대양엔베텍회장, 최영호 나라의료재단 이사장과 이호경 호제환경주식회사 회장 등 남성위원들도 함께 동행한 가운데 즐거운 나들이 시간을 가졌다.
 
오전 9시 30분 부산시민회관 앞에서 출발해 2시간여 만에 함양군에 도착, 경찰 차량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군청을 방문했다. 일행을 반기는 커다란 현수막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함양군 내빈 접견실에서 함양군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당일 도지사 간담회 일정으로 출타한 임창호 군수를 대신해 김종연부군수와 추문구 함양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여성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함양 방문소감을 나누기도.
이날 본지 운영위원들은 함양군관계자들과 연밥 오찬 후 함양군에서 지원한 문화관광해설사(박행달씨. 시인)의 도움을 받아 주요관광지를 순례하며 뜻있는 시간을 보냈다.
 
일행은 빠듯한 일정관계로 당초 계획한 남명 조식선생 및 성철스님생가와 덕천서원은 돌아보지 못하고 먼저 도심에 위치한 상림공원을 관람 후 함양특산품인 하미앙 와인농장을 방문, 생산시설과 홍보관을 돌아봤다.
 
이어 지리산 제1관문 오도재 능선을 따라 14능선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인 칠선계곡내 불교 조각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서암정사'를 찾아 성찰과 힐링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자락에 마천석재를 채취하던 채석장에 건립중인 세계최대 석불을 창밖으로 내다보며 탄성을 내지르기도 잠시, 서암정사를 향하는 길엔 때마침 타오르는 산야의 붉은 단풍이 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곳곳에서 알맞게 익어가는 가로수 단감의 유혹에 시선을 빼앗길 무렵 청정 계곡의 물과 기암괴석의 풍광에 일행은 또 한번 환호했다.
 
한편 이날 풍요로운 가을정취를 맘껏 향유한 운영위원들은 함양군(주)진생바이오 정종복 대표의 협찬으로 산양산삼과 산삼주를 각각 선물로 증정받고, 함양출신의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의 특별 협찬으로 함양특산 고급 와인을 방문기념으로 증정받아 더욱 풍성한 나들이가 되었다.
 
1.jpg
2.jpg
 
<사진설명>1.서암정사 동굴법당가는 길 2‘.마하대법왕 조어삼천계’ 부처의 진리를 온세상 고루 펼치고 큰 광명을 비춘다는 글귀가 새겨진 서암정사 입구 관문 3.함양군청방문 간담회 4.함양와인카페에서 시음회 5.상림공원내 연밭 돌 징검다리를 건너는 모습 6.와인창고에서 7.상림공원입구 8.오도재에서 바라본 지리산 14능선 9.상림공원내 부부금슬이 좋아진다는 연리목 10.오도재 전망대 11.마고할머니상과 지리산반달곰 동상 앞에서 12.대만인이 불사 건축했다는 서암정사 신축법당
 
 김유혜민 기자
[20141027일 제575]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