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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

부산시민회관 ‘십이야(十二夜)’ 공연

문화(공연)-부산시민회관 십이야.png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이야기를 한국적으로 그려낸 무대가 9월 부산문화회관을 찾아온다. 셰익스피어와 한국 전통 마당놀이가 만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로 풀어낼 공연 ‘십이야(十二夜)’ 공연이 오는 9월 26일(토)부터 9월 27(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쌍둥이 남매인 청가시(세바스찬)와 홍가시(바이올라)는 풍랑을 만나 헤어지게 되고, 섬에 표류한 홍가시는 남장을 한 후 산자고(오시노 공작)의 시중이 된다. 섬초롱(올리비아)을 열렬히 짝사랑하는 낭만주의자 산자고는 자신의 사 랑 을 전하는 전령사로 홍가시를 섬초롱에게 보 내 고 , 오빠를 잃은 슬픔 때문에 누구의 사랑도 받아들이지 않던 섬초롱은 첫눈에 홍가시에게 반해 구애를한다.

남장 시중으로 변장한 채 산자고를 짝사랑하는 홍가시는 산자고에게 사랑을 줄 수도, 섬초롱의 사랑을 받을수도 없어 괴로워한다. 이렇게 세 사람의 사랑이 얽히는 가운데, 술과 장난을 좋아하는 섬초롱의 삼촌 맥문아재비(토비경)는 섬초롱을 흠모하는 순진한 물주 패랭이(앤드류 경)와 유모 비수리(마리아), 하인 구술붕이(페이비안)와 함께 거만한 집사 쑥부쟁이(말볼리오)를 골탕 먹이는데... 이 때, 홍가시의 쌍둥이 오빠인 청가시까지 나타나 상황은 꼬여만 간다.

입장료 R석 4만원 /S석 3만원 / A석 2만원 공연문의(051-607-6000)


김성경 기자

[202094일 제1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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