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리는 겨울철 대표 건강식품입니다. 명태를 반건조시킨 것이 코다리입니다. 명태는 비타민E와 토코페놀 성분이 풍부해서 세포발육과 노화 방지에 탁월합니다.
흰살 생선인 명태는 단백질이 많지만 지방이 적고 칼슘, 인, 무기질 등을 고루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에도 좋습니다. 반건조시킨 코다리는 꼬들꼬들한 식감이 좋고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다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아이들은 간장으로, 어른들은 매콤하게 조려 먹으면 밥 두드릇은 거뜬히 먹을 수 있는 반찬입니다. 힘든 시기이지만 건강한 음식 드시고 아프지 마시길 바랍니다. 올 한해도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요리순서 >>
1. 코다리를 토막을 내고 씻어 둡니다.
2. 멸치, 다시마 육수를 냅니다.
3. 끓여놓은 육수에 무, 코다리를 넣고 끓입니다.
4. 국간장, 다진마늘, 원당(설탕), 생강술을 넣고 졸입니다. (매콤하게 먹을 경우 고추장, 땡
초를 추가하면됩니다, 단맛을 더원할경우는 원당보다 물엿을 추가하면 됩니다.)
5. 국물을 끼얹어 가면서 졸여야 속까지 양념이 잘 베입니다.
6.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졸이면 완성입니다.
[2020년 12월 28일 제129호 13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