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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지난해 출산율 전국최고

 
 
전년도대비 6.5%증가 출산장려정책 영향 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 출생아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0월 부산지역 출생아 수는 22,700명으로 2009년 같 은 기 간 21,319명 보다 1,381명 6.5% 증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저출산 극복 원년’을 선포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위한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펼친 것이 출생아 증가율 전국 최고라는 결과를 낳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출산장려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는 지난 연말 아이낳기 좋은세상 부산운동본부 참여기관 및 구군 담당들이 모인 가운데 2010년도 구군운동본부 출산장려 우수사례와 실질적 출산율 확대에 기여할 2011년도 운동본부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이두용 본부장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몇몇 단체들의 노력으로만 이루어 갈 수 있는 단순한 단기적인 사업이 아닌 온 부산 시민이 협심, 협력해야 이루어 나갈 수 있는 장기적인 사업” 이라며, “2011년에도 각계각층의 많은 관심과 출산장려 사업에 적극적인 의견과 도움으로 지속적인 출산증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해마다 100억 원씩 모두 1천억 원 규모의 출산장려기금을 조성, 2010년 1월부터 태어난 둘째아이에게 취학 전까지 유치원비를 포함한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셋째 이후 아이에게는 보육료는 물론 초·중·고 학비와 급식비, 대학입학 첫 등록금도 지원한다.
 
[2011년 1월 17일 15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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