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4월 19일

사회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72차 부산 수요시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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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72차 수요시위가 어김없이 열렸다.

지난 29일 낮 12, 일본군 위안부문제해결 부산여성행동은 초량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부산이 연고인 피해자 할머니 20여 명의 이름을 들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바위처럼노래에 이어, 첫 발언을 맡은 정경애 부산여성회 부대표는 같은 시각 서울에서도 1524차 수요시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한일 위안부합의 무효를 외치며 매월 이어온 부산의 수요시위도 72차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합의는 그대로 살아있다고 성토했다.

석영미 부산여성단체연합 대표는 일본은 법원의 피해자 배상 판결에서도, 국제기구에서도 최종적·불가역적 해결과 국제법 위반 등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며 문제제기 자체를 봉쇄하거나 되레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문제는 참혹한 전쟁범죄이고, 국가 주도로 자행된 조직적인 성폭력이며 일제가 끌고 갔던 수많은 여성이 성노예로 참혹한 인권유린을 당했으며, 강제징용 노동자들은 착취와 수탈에 시달리며 타국에서 죽어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군 위안부문제해결 부산여성행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일본이 자행한 범죄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고 시민의 힘으로 소녀상과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세웠던 것처럼 일본의 공식사과와 법적 배상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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