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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일소일소(一笑一小)

 
당신 친구야?
 
운전을 몹시 난폭하게 하는 남자가 아내를 태우고 드라이브하다 트럭 운전사와 시비가 붙게 되었다. 남편이 트럭 운전사에게 소리를 질렀다.
 
남편 : “좀 끼워주면 어디가 덧나, 이 좀팽아!”
그러자 트럭 운전사도 다음과 같이 말하고 떠나버렸다.
트럭운전사 : “돈도 없고, 마누라한테 쓸 힘도 없는 바보야,
운전도 자신없으면 다음부터는 마누라한테 핸들 맡겨!”
사태를 지켜본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아내 : “저 사람 아는 사람이에요?”
남편 : “내가 저런 놈을 어떻게 알아.”
아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아내 : “당신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기에 아는 사람인가 했지요
 
 
남편의 협조
 
남편이 골프를 치고 귀가하는데, 부인은 무릎을 꿇고 앉아 오븐을 청소하고 있었다. 이마에 흐르는 땀을 보고 너무나 딱했던지 남편이 부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남편 : “잠깐 그대로 기다려, 내가 도와줄게.”
잠시 후 남편은 방석 하나를 들고 나왔다.
남편 : “이걸 무릎 밑에 대봐. 한결 수월할 거야.”
 
[2011년 11월 18일 25호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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