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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묵은 피로 온천에서 ‘확~’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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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체온이 떨어지기 쉬운겨울에는 따끈한 곳에서 묵은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이 가족여행지로 손꼽힌다. 부산관광공사는 최근 12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부산 지역의 온천 힐링명소를 추천했다. ‘따뜻한 부산! 온천 힐링명소로 떠나는 부산 겨울여행’ 주제로 선정된 이달의 추천 관광지는 동래온천 지구와 해운대온천지구 등이다.

▶동래 온천

삼국유사에 기록된 역사상 우리나라‘최고(最古)의 온천’인 동래온천은 한마리의 학이 아픈 다리를 온천수에 담근 후 씻은 듯이 나아 날아가는 것을 본 노파가 자신의 아픈 다리도 온천수로치료했다는 백학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신라시대부터 온천으로 이용돼왔으며, 마그네슘이 풍부하고, 수질이 부드럽고 자극이 적어 노인이나 유아, 회복기에 접어든 환자들에게도 부담이 적다.

또 주변으로 가족탕을 포함한 숙박업소가 모여 있기 때문에 하루 이상 머물면서 온천과 관광을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여행의 묵은 피로도 풀고, 주변의 금정산, 금강공원, 범어사, 동래읍성 등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해운대 온천

해운대온천은 해운대 백사장을 바라보면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대한민국 온천중에 ‘유일한 임해온천’이다. 해운대온천은 피부미용과 피부질환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며, 염도가 강한 편이라 입욕 후 피부가 매끄러운 것을 느낄 수 있다. 신라 진성여왕이 천연두를 치료하기 위해 찾았던 곳이자, 과거 갯마을 나환자들이 이곳에서 목욕하고 병을 치료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여름철에는 해수욕과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겨울에도 해변산책후 온천욕을 즐기는 일석이조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공사는 12월 중 내일로 티켓을 소지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동래&해운대 온천시설의 입장권을 추첨해 지급한다. 부산온천 이용 인증샷을 SNS 올리면, 부산 숙박권(10명)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겨울철 부산을 방문하고 동래온천과 해운대온천 어디로 가든 후회는 없다”며 “역사와 전통을 느끼고 싶다면 동래온천, 아름다운 바다풍광을 함께 하려면 해운대온천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유시윤 기자

[20181226일 제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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