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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안거낙업’ 하도록 36년 경찰역량 바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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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형 제24대 부산지방경찰청 치안정감 취임
 
 
"‘시민 안전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파급효과가 큰 과제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체감안전도를 높여 나가야 한편 시민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4대 사회악에 대해서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반드시 뿌리뽑아 어린이와 여성,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부산지방경찰청 제24대 청장으로 취임한 이금형(55) 치안정감은 "민생치안의 핵인 강·절도 등 5대 범죄와 생활밀착형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보이스 피싱과 스미싱 등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신종 범죄들에 대한 대응 역량도 제고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 신임청장은 "현 정부 출범이후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의 ‘4대 사회악 근절’과 ‘민생안전 및 법질서 확립 추진’등 사회 안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각종 범죄의 검거율은 높이고, 재범률은 낮추었으며 국민이 느끼는 체감안전도도 점차 상향되고 있으나 국민의 안전에 대한 기대와 요구는 나날이 높아지고 다양해지고 있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경찰의 역할과 책임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임청장은 또 지난 2년 연속 부산청은 치안종합성과평가 전국 1위 등 부산경찰이 보여준 저력이 있기에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눈높이 치안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민의 안전은 경찰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며 "개방·공유·협력의 가치에 기반 한 ‘치안 3.0시대’에 맞게 민 관 경이 치안공동생산의동반자로서 빈틈없는 치안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야 할 때"라 강조하고 "시민, 유관기관, 경찰 간 칸막이를 없애고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 치안의 어려운 문제해결과 안전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불의와 타협않는 공정하고 청렴한 경찰행정 주력
 
"시민안전이 최고의 복지" 사회적 약자 치안강화
 
 
취임 후 가장 먼저 지역현장부터 돌아본 이 신임청장은 사상경찰서 덕포파출소 관내 덕포동 일명 김길태 사건으로 유명한 여성안심구역을 첫 현장 순시, "지금은 공가나 폐가의 관리표준안이나 방범초소, 방범용 CCTV 등이 마련돼 관리가 잘 되고 있지만 업무가 권태로워지고 사람들이 망각할 즈음에 꼭 유사한 사건이 발생함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항상 경각심을 갖고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 및 관련된 치안활동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신임청장은 앞으로 ▲범죄분석역량강화, DNA감식지역센터 구축 및 112시스템 고도화 등 과학적 치안과 구석구석 살피는 안심(安心) 순찰로 치안 사각지대를없애고 ▲셉테드(CPTED) 적용을 통한 환경개선과 방범용 CCTV 증설 등 치안 인프라 지속적 확충과 ▲SNS와 뉴미디어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부산경찰 감성 브랜드 홍보활동’으로 친근한 경찰 이미지 제고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청장은 경찰조직운영과 관련해서도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처리로 치안경쟁력을 제고하고 시민의 신뢰를 받도록 하는 등 ‘사회를 투영하는 거울’로서 깨끗하고 공정하고 당당한 경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엇보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지위고하(地位高下)·기득권이나 우선권을 인정하지 않는 공정한 업무처리에 주력하
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취임일변으로 "부산경찰 가족을 아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경찰동료들과 함께 호흡하고 동행하면서 부산시민이 ‘안거낙업(安居樂業)’할 수 있도록 36년 경찰생활 역량을 모두 바치겠다."고 말했다.
 
유순희 기자
[2013년 12월 23일 제47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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