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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육전략전문가 ... 우먼파워 3인방 떴다”

화제의 기업&사람> IN교육전략연구원(주) 추미애 임미주 전미란 공동대표
 
 
생각과 정보, 경험을 나누니 서로 "윈윈"
기업 특성.목적에 맞는 교육기획 개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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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이 비슷한 여성 3인방이 제대로 일냈다. 대학에서 교수로 기업이나 단체에서는 인기있는 강사로 가정에서는 엄마이자 아내이자 며느리 또는 딸로서 동분서주하며 자신의 능력을 적극 개발해 온 세 명의 커리어우먼 추미애(45. 경영학 박사수료. 마케팅전공), 임미주(42. 경영학박사수료. 마케팅전공), 전미란(40. 공학박사. 멀티미디어 교육학전공)씨가 그 주인공들. 지난해 11월부터 설립 준비에 들어가 이제 막 오픈한지 두 달을 넘긴 IN교육전략연구원(대표 추미애. 부산시 북구 덕천동 소재) 공동 대표들이다.

이들이 첫 인연을 맺은 건 동아대학교 대학원 시절. 석사동기로 만나 꾸준히 인연을 맺어 온 이들은 (재)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산여성리더1040지도자과정이 생기면서 각각 2기, 3기, 8기에 차례로 지원, 보다 친밀한 교분을 쌓으며 리더십을 키운 동문이기도. "각자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으면서 직장도 있었지만 전공이 비슷한 세 명이 함께 생산적인 일을 해보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는 이들은 "독단적인 창업보다 서로가 협력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에너지를 투입하면 서로 윈윈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고 밝혔다.

임미주 공동대표는 "사실 우리 세 명 모두 참 성격도 다르고 모든 게 다르지만 똑같이 학교강의를 하는 사람들로 각자 내공을 가지고 있고 네트워킹을 통해 더 발전적인 프로젝트가 가능하리라고 믿었다." 고 말한다. 이렇게 진지하게 궁리하고 준비한 끝에 설립한 것이 'IN교육전략연구원'이다. 공동출자 형태로 각자의 지분을 가지고 참여한 이들은 설립과 동시에 1차적으로 오는 2012년까지 이미 사업계획과 비전수립을 마친 상태. 그동안 개인적으로 실시해오던 학교강의 등은 오는 6월까지 가급적 활동량을 점차적으로 줄이고 오는 7월부터 공격적 마케팅에 들어가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들이 공동출자 설립한 IN교육전략 연구원은 경영교육, 리더십, 직무스킬 교육, CS교육분야의 풍부한 교육프로그램을 보유, 콘텐츠를 클라이언트 니즈에 맞게 단시간에 모듈화할 수 있고 과정 구성시 실질적인 조언제공이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철저히 기업의 성격과 목적성에 입각, 기획하고 개발 제공하는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자랑한다.

"교육의뢰가 들어오면 우선 교육제안서를 보내죠. 그리고 정식 미팅을 통한 계약이 체결되면 곧바로 교육대상자들의 특성에 맞는 교육기획에 들어가고 교육이 진행됩니다." 추미애 대표는 "맞춤식 특성화를 통한 조 직구성원의 마인드 확립 등 업무능력 향상은 물론 현장실무능력을 강화하고 조직내 즐겁고 활기찬 근무환경을 조성, 업무성과도 향상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맞추어 풍부한 경험과 통찰력을 가진 조직구성원을 육성하는 것은 기업의 성장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해요. 더불어 요즘은 개개인의 이미지 관리도 경쟁력이 되고 있는 세상에 이미지 메이킹이나 비즈니스 계약 스킬, 특히 요즘 기업에서 적극 요구되고 있는 프리젠테이션 스킬은 경영 비즈니스 교육에 필수요소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교육학을 전공한 전미란 공동대표는 몇 년전부터 전공분야를 바꾸었다. 바로 이들 세명 중 유일하게 담당하고 있는 이미지 메이킹 분야. 하지만 마케팅 전략이나 브랜드관리 그룹토의, 면접클리닉 등 리더십교육까지 모두 전 분야를 함께 넘나들 수 있는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
 
2.jpg이들 세 명 모두 자칭 "김 안나고 뜨거운 스타일" 의 열정을 가진 점도 닮은 점이지만, 엄마로서 닮은 점은 또 하나 있다. 모두 아들 형제들만 둔 점도 특이하게 닮아 자식들의 교육문제나 양육문제 등 아이들을 둘러싼 화제 거리들로 종종 공감을 나누기도 한다. 이들의 경영마인드는 교육현장에서는 물론 기업현장경영에서도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추미애 대표는 한때 잘나가는 학원 두어 개 넘짓 직접 경영하기도 했고, 전미란 공동대표는 유명브랜드 의류 매장을 10여년간 경영하면서 전국랭킹위에 들기도 한 전력이있다.
 
전형적인 외유내강 스타일의 임미주 공동대표 역시 금호생명에서 직원 역량 교육을담당하던 잘나가던 교육전문가였다. 강사는 끊임없이 자기를 계발하고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남의 강의도 많이 듣고 때때로 온라인 수업과 각종 매체 등을 통해 빠른 정보를 습득하기도 합니다." 자신들처럼 더 많은 여성들이 도전하기 바란다는 이들은 "앞으로 부산최고의 교육 전략팀으로 지역사회를 종횡무진 누빌 수 있는 날을 손꼽고 있다" 며 "한발 한발 미래를 다져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유순희 편집국장
[2010년 4월 30일 7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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