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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

네 개의 단막극, 우리 시대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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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새벽은 오는 12월 6일(화)~10(토)까지 ‘2016 우리시대의 삽화-퍼즐놀이’를 공연한다. 2016 우리시대의 삽화-퍼즐놀이’는 세상에 대한 풍자와 역설, 은유와 직설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짠한 일상을 그린 단막극들은 모았다.


너스레에 웃다가 어느새 짠하게 공감하게 될 ‘삽화1-잠에서 깨어나기’는 일하는 여성들의 고달픈 일상을 해학적으로 그린다. ‘삽화2-다리위에서’는 희망을 찾기 어려운 청년층과 독거노인 등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게 하는 이야기이다.


‘삽화3-그건 당신들의 상식’은 아직도 잔존하는 남아선호 사상과 함께 사회적 관습이 개인의 삶을 짓누르는 현실을 짚어봅니다. ‘삽화4-아닌 밤중에’는 취조실에서 벌어지는 어이없고 황당한 상황을 그려내며 국가 권력의 폭력적 면모를 풍자한다.


극단 새벽 관계자는 “2016 우리시대의 삽화-퍼즐놀이 공연은 다채로운 극적구성을 통해 선명한 리얼리티를 담아낼 것이다. 이것이 우리시대의 퍼즐을더불어 풀어가기 위한 단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20161123일 제8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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